추석 연휴 때, 아프면 어떡해?? 문 여는 약국 병원 확인법

우리나라의 큰 두 번째 명절, 추석이 곧 다가옵니다. 하지만 긴 연휴기간 동안 병원과 약국 등도 휴무에 들어갑니다.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대비하여, 연휴기간 동안 문을 여는 병원을 알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정보를 제공합니다.

추석에 운영하는 의료기관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추석 연휴 간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 공백이 없는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09.30일 ~ 10.04일 문을 여는 병원 · 의원과 약국, 선별 진료소 정보를 제공합니다. 응급실 운영기관 513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10.01 추석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 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합니다.

 

사진 출처 : 보건복지부 누리집

추석 때 안쉬는 우리 동네 의료기관 찾는 법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 · 의원, 약국 및 선별 진료소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 129, 구급상황 관리센터 119, 시 · 도 콜센터 12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응급 의료포털 www.e-gen.or.kr 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www.mohw.kr , 응급 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09.30일 0시 기준, 응급의료포털 접속 시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이 되며, 별도 알림 창으로 문을 연 병원과 의원, 약국, 선별 진료소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 병원'으로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 상위 노출되며 이용이 가능합니다.

 

응급 의료정보 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 · 의원과 약국, 선별 진료소 지도를 보여주며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가 가능합니다. 또한 야간 진료기관 정보, 자동 심장 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 처치 요령 등 유용한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앱스토어 및 포털 사이트 등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 검색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동안 응급 의료 상황실을 운영하며 문을 여는 병 · 의원, 약국 및 선별 진료소의 운영 상황을 점검합니다. 중앙 응급의료 상황실(국립 중앙 의료원) 24시간 가동, 전국 40개소 재난 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대기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합니다.

 

작년 추석 응급 의료센터는

작년 2019년 추석 연휴 응급 의료센터 내원 환자를 분석해 보면, 19년 추석 연휴 09.12일 ~ 09.15일 동안 응급 의료센터의 환자 내원은 약 11만 건으로, 하루 평균 약 2만 8천 건이 발생했습니다. 명절 당일과 그다음 날에 응급 의료센터 이용이 가장 많았으며, 평상시와 비교하면 평일의 2.1배, 주말의 1.6배까지 증가했습니다.

 

시간대별로는 추석 다음날 오전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내원하였으며, 추석 당일에는 하루 종일 이용환자가 많은 편으로 나타났습니다. 응급 의료센터 이용 다빈도 질환은 감기, 두드러기, 장염, 염좌, 얕은 손상, 열, 복통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석 전후 3일 동안, 연평균 발생과 비교하면 두드러기는 3.0배, 감기는 2.8배, 염좌는 2.2배, 장염은 2.0배 증가했습니다. 사고로 인한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에는 연평균 발생과 비교하여, 화상이 3.1배, 관통상 2.5배, 교통사고가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년 추석전후 휴일에 감기 환자의 경우, 응급실에 평균 95분가량 체류했으며, 진료비에 응급 의료 관리료가 약 2~6만 원 추가되었습니다.

사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 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다만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문을 연 병 · 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하여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처음으로 고향에 가지 않는게 권장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가 장려되고 있지만, 역시 사람 사이에 만나고 얼굴을 보며 손을 맞잡는 것보다는 못한 듯합니다. 전자기기 사용이 어려우신 어르신들께서 부디 외로워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코로나가 끝나면 마스크를 벗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뵙고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본 자료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자료를 조사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