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전후로 확진자가 다시 3자리 대를 기록하며 08.16일, 서울과 경기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했습니다. 곧이어 다음날 08.17일, 부산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시행했습니다. 부산은 08.17일부터 08.31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됩니다. 확산세가 무섭게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이 될지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란
사회적 거리두기의 개념은 개인 또는 집단 간 접촉을 최소화하여 감염병의 전파를 감소시키는 공중보건학적 감염병 통제 전략입니다. 치료제나 백신을 사용하는 중재전략과 다른, 비약물적 중재조치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개인과 개인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규모부터, 고위험군과 저 위험군 인구 집단을 분리시키는 방법까지 다양한 층위의 방식이 존재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일반 국민은 접촉 최소화를 지속적으로 권고합니다. 개학 연기 · 이용 시설 휴관 등 일부 조치 외에는 국민과 기업 등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청됩니다.
* 행동수칙
① 모임과 외출 자제 및 사람들 간 접촉 최소화
②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자제
③ 감기 증상 시 3~4일 경과 관찰 후 콜센터 문의 및 선별진료소 방문
* (학교, 직장) 어린이집 휴원, 유치원 · 학교 개학 연기, 기업 재택근무 권고
* (집단행사) 감염전파 가능성, 참가자의 취약성 등을 고려하여 취소 또는 연기
* (집단시설 · 다중이용시설) 유증상자 등 업무 배제, 방문객 이용 제한 등
대한 의사협회 권고문 (02.28일)
*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에 익숙해지기 위한 1주일 제안
* 마치 큰 비나 눈이 오는 날처럼 집에 머무르기
* 외출과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
* 종교 활동이나 모임, 행사는 모두 취소
* 기업은 직원들의 재택근무, 연가, 휴가 권장
* 정부 · 지자체는 코로나19 관련 없는 직원의 한시적 2부제 근무
* 마스크 사용, 손위생 관리, 개인물품 위생관리 철저
범학계 코로나19 대책위원회 권고문 (02.29일)
* 기업 재택근무 확대, 대면 서비스 가능한 전화나 온라인 서비스로 대체
* 학교 · 학원 개학 연기,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
* 다중이용시설 (박물관, 극장, 영화관, 도서관 등) 휴관
* 대규모 행사, 집회, 종교 활동 중단
* 필수 업종, 필수 공공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상업 활동 중단
* 사람들 간 접촉이 잇는 스포츠, 여가 활동 등 중단
* 국내외 출장, 교육연수, 해외여행을 연기
* 지역 간 이동 자제 / 병의원, 시설 등 방문 자제 / 가능한 자택 체류
* 관홍상제 관련 행사도 가능한 연기 하거나 소규모로 진행
코로나 19 심각단계 행동 수칙
일반국민
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꼼꼼하게 씻으세요.
②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세요.
③ 씻지 않은 손으로 눈 · 코 · 입을 만지지 마십시오.
④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⑤ 사람 많은 곳에 방문을 자제하여 주세요.
⑥ 발열, 호흡기증상(기침이나 목 아픔 등)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세요.
고위험군
임산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당뇨병, 심부전, 천식, 만성 폐쇄성 질환 등과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 신부전, 암환자 등
①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마십시오.
② 불가피하게 의료기관 방문이나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십시오.
유증상자
발열이나 호흡기증상(기침이나 목 아픔 등)이 나타난 사람
①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마시고 외출을 자제해 주십시오.
②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고 3~4일 경과를 관찰하여 주십시오.
③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 진료소를 우선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세요.
④ 의료기관 방문시 자기 차량을 이용하시고 마스크를 착용하십시오.
⑤ 진료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 및 호흡기 증상자와 접촉 여부를 알려주세요.
국내 코로나19 유행지역
① 외출 및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여 주십시오
② 격리자는 의료인, 방역당국의 지시를 철저히 따라 주십시오.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
07.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각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시 · 도지사 및 시장 · 군수 · 구청장의 판단에 따라, 지역별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으며, 단계를 조정할 때는 지역별 인구 대비 확진자 현황과 감염 확산 정도를 함께 고려합니다. 지역의 위험도 평가 및 단계 조정은 권역별로 실시합니다.
권역은 수도권(서울 · 경기 · 인천), 충청권(대전 · 세종 · 충북 · 충남), 호남권(광주 · 전북 · 전남), 경북권(대구 · 경북), 경남권(부산 · 울산 · 경남), 강원, 제주 등 7개로 분류됩니다. 권역은 1주일 내의 국내 평균 일일 확진자 수 권역별로 설정된 기준을 초과할 경우, 1주간 감염 재생산 지수(r값)를 고려해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권역별 1주일 내의 국내 평균 일일 확진자수 기준을 권역별 인구수 등을 고려하여 수도권은 40명, 경남권 25명, 충청 · 호남 · 경북권 20명, 강원 · 제주도 10명으로 설정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가 된다면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이 제한됩니다. 10인 이상의 집합 · 모임 · 행사가 금지되고 스포츠 행사는 경기가 중지됩니다. 공공 다중 이용시설은 운영이 중단됩니다. 민간 다중 이용 시설은 고 · 중위험 시설 운영이 중단되며 그 외 시설은 방역수칙 준수가 강제화 됩니다. 학교 · 유치원 · 어린이집은 원격수업 혹은 휴업을 하게 됩니다. 공공 기관이나 공공기업은 필수 인원 외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민간 기관이나 민관 기업은 재택근무를 권고하게 됩니다.
사설
우리는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코로나 19가 국내에 발생한 지 얼마 안된 2월 말 3월 초의 거리는 매우 한산했습니다. 늘 사람이 많아 북적였던 거리는 낮에도 인적이 드물어 왠지 모를 쓸쓸함과 안타까움이 느껴졌습니다. 온라인 쇼핑과 택배가 활발해졌지만 그 이면에는 힘들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한 번도 이와 같은 일을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언제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릅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많은 연구진들과 의료 전문가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건, 방역수칙을 열심히 지키는 것입니다.
본 텍스트 데이터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자료를 조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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