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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사회, 일상, 이슈

전국에서 최초, 헤파급 공기정화 방역필터 설치한 부산 시내버스

by 쏭이비 2020.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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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에서는 5월 21일부터 5월 26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뒤, 5월 27일부터

버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되었습니다.

버스를 탈 때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미착용 시 승차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뉴스에서 버스에 탑승하려는 승객이

마스크 미착용으로 버스 기사님들이 승차 거부를 하자

시비가 붙거나 폭행하는 사건들이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며칠 전 제가 탄 버스에서는, 한 모녀가

버스를 이용하며 죄송하다고, 어머님이

마스크를 잃어버리셨다는 말씀을 드리자

버스 기사님이 여분 마스크를 주셨습니다.

 

부산시에서는, 개별 버스회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버스 승객을 위해

여분의 마스크를 미리 준비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시 차원에서 버스에 마스크를 비치할지 여부는 

내부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버스 기사님들이 여분 마스크를

손님에게 드리는 게 의무가 아닙니다.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선뜻 마스크를 건네준

기사님을 보며 훈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진 출처 : 부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

 

7월 1일, 버스를 타면서 '안심버스'라는

동그라미 스티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안내 방송으로는 버스 내에

'헤파 필터'를 설치했다는 안내가 나왔습니다.

 

부산시에서 6월 9일부터 시행한 

헤파급 공기정화 방역 필터를

설치하여 운행한 것인데요,

 

부산광역시 버스 운송사업조합

성현도 이사장은 '안심버스 만들기'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하여 대중교통 이용 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생활 방역 3종 세트

매일 차내를 소독 · 에어컨을 살균 세척 ·

공기정화 방역 필터 설치를 실시했습니다.

 

특히, 여름철 에어컨 가동 중에

'비말(대화, 기침, 재채기를 할 때 배출되는 물방울)'로

인한 확산 방지를 위해

헤파급의 공기정화 방역 필터를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에 설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부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의

앞 글자를 딴 헤파(HEPA).

헤파 필터는 미세한 입자들을 대부분

걸러낼 수 있는 고성능의 필터입니다.

공기 중에 있는 0.3㎛이상의 입자를

98.64% 거를 수 있으며,

무균실이나 의학 실험실 등에 사용됩니다.

 

또한 국내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 19 선별 진료소를 대상으로

에어컨을 작동할 시 반드시 헤파 필터를

장착하는 운영지침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공기정화 방역 필터 설치 사업은

일반 저상버스부터 시작해서 올해 안에

전기 · 수소 버스 등 전 차량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부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미 코로나 생활 방역을 위해

부산시내버스 승무원 5,800여 명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버스를 운행 중이며

매일 차량 내 좌석 · 손잡이 · 안전봉 · 하차벨 등

승객들의 손이 닿는 부분과 더불어 

 

바닥, 창문까지 실내 전반을 살균 · 소독을

실시 중이며, 하차 시에 사용할 수 있는

손소독제를 항상 비치하여 코로나 19의

감염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부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 버스조합 성현도 이사장은

"이번 시내버스 공기정화 방역 필터 설치가

비말 · 에어로졸 · 미세 먼지로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부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것이며,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하시면 되고, 앞으로도

안심버스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서면역의 버스정류소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시청으로 출근하며

부산 '안심버스'를 직접 점검할 예정입니다.

 

부산의 노력이 부산을 좀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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