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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사회, 일상, 이슈

국산 기술로 만든 국내 최초 2층 전기버스가 달린다

by 쏭이비 202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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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04.2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에서 국가 연구개발(R&D)로 개발된 2층 전기버스의 정식 운행을 기념하는 개통행사를 개최했습니다.

2층 전기버스

국산 기술로 만든 2층 전기버스가 4월 말부터 인천시 연수구와 서울 삼성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운행됩니다. 이번에 운행을 개시하는 2층 전기버스는 최대 70명이 탈 수 있는 친환경 대용량 버스로,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인천~서울 광역버스 노선부터 단계적으로 투입될 2층 전기버스는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지원책의 하나로 국가 연구개발(R&D)로 개발되었습니다.

그간 2층버스의 단점

일부 지자체에서 차내 혼잡, 장시간 정류소 대기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 번에 많은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2층 버스를 운행 중이나,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여 대기환경에 문제를 유발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경유를 사용하는 2층 버스의 대기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 협업 방식의 국가 연구개발(R&D)을 진행했으며, 특히 초기단계부터 교통약자의 광역버스 이용 편의성을 고려하여 저상버스 형태로 개발했습니다.

2층 전기버스 제원과 사양

국가 연구개발로 개발된 2층 전기버스의 주요 제원과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384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하여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47km를 운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좌석 하단부에 USB 충전단자, 차량자세 제어장치(급제동 · 급선회 시 주행 안전성 확보), 전방 충돌 방지 보조장치, 차선 이탈 방지 경고장치 등 안전 및 편의성도 충분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1층 공간 11석, 2층 공간 59석을 배치하여 최대 7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1층에는 접이식 좌석(3개)을 배치하여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씁니다. 2층 전기버스는 일반버스(44인승) 대비 한 번 운행 시 60% 더 많은 승객이 탑승 가능합니다.

2층 전기버스 구입 지원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광역버스 업체의 2층 전기버스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지자체와 함께 아래와 같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주행거리가 길고 대부분 경유차량으로 운행되던 2층 광역버스에 전기버스가 처음으로 정식 도입된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광역버스처럼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차량에 전기 · 수소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기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운행으로 대도시권 주민의 광역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2층 전기버스 운행 개시뿐만 아니라 광역버스 준공영제, 출퇴근 시간대 증차운행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광역버스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2층 버스는 관광버스 외에는 아직까지 생소합니다. 2층 전기버스의 운행이 시작되면 전기로 운행되어 친환경적이고, 인원을 더욱 수용하여 출퇴근 시간의 교통혼잡도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르막길 등에서 2층 전기버스의 안전성이 확인된다면 각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했으면 합니다.

 

본 텍스트 데이터는 환경부 홈페이지 자료를 조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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