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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사회, 일상, 이슈

3사가 힘을 합쳐 통신 재난을 막아줄게!! '재난시 이동통신 로밍'

by 쏭이비 202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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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블랙아웃

Blackout, '블랙아웃'은

눈 앞이 캄캄해진다는 뜻인데,

통상적으로 '끊긴다'는 뜻으로 종종 쓰입니다.

정신을 잃거나, 암전, 필름이 끊기는 등의

상황에도 쓰이나, 대규모의 정전 사태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우리 사회에서는

'통신 블랙아웃'이 큰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재난 시 이동통신 로밍 이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9.01.29일,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하였는데요,

 

통신국사 등 중요 통신시설의 등급 지정 및

관리기준에 대한 사항,

통신재난관리 기본계획의 심의

재난 시 이동 통신 로밍 등의 통신재난 관리

전반에 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였습니다.

 

그 이후 2차~4차 회의를 개최하며,

19.07.03일에는 2019년 통신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하며

통신 재난에 대비하여 대응 방안들을

마련해 왔는데요,

 

2020.06.25일, 과학 통신기술부는

SK텔레콤, KT, LG U+ 와 함께 

'재난 시 이동통신 로밍 시연'을 개최했습니다.

 

재난시 이동통신 로밍이란??

 

'재난시 이동통신 로밍'이란,

화재 등의 원인으로 특정 통신사에

통신 재난이 발생했을 시,

이용자가 다른 통신사의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 ·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단, 데이터 통신은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 KT, LG U+ 는 각 통신사별로

약 100만 회선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재난 로밍 전용망을 구축했습니다.

통신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재난 통신사의 사업자 식별번호(PLMN)를

타 통신사의 기지국에서 송출하게 되어,

해당 단말기에 로밍이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사진 출처 : SK텔레콤

 

4G, 5G, LTE는 서비스 이용 가능

3G는 유심 개통 필요

 

이번 재난 로밍 시행을 통해,

특정 통신사에게 약 200만 회선(광역시 규모)의

통신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4G · 5G · LTE 이용자는 유심 교체나

단말기 교체 없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다른 통신사의 4G 통신망을 통하여 

음성 · 문자 메시지와 같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 3G 이용자의 경우,

재난이 발생하지 않은 타 통신사의 대리점에서

재난기간 동안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에 가입하고,

유심(USIM)을 개통하고, 착신전환 서비스를 적용해야

기존 번호로 착신되는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재난이 종료된 후에, 재난 발생 통신사에

유심 비용과 재난기간 사용한 요금을 신청하면

차후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재난기간 동안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는 SKT T플랜 세이브

(월 33000원)이 있습니다.

KT와 LG U+ 는 정확한

정보를 찾지 못했습니다.

고객센터 등에 문의해본 후,

차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난 로밍 시연의 의의

 

이번 재난 로밍 시연은,

KT와 LG U+기지국에 재난이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하여,

SK텔레콤 기지국에 KT와 LG U+의 단말을

연결하여 음성 통화나 무선카드결제,

메신저 이용을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이용자들이 별다른 단말기 조작을 하지 않아도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함을 확인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은

"이동통신 로밍이 재난 시에

이동통신 서비스의 안정성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재난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에 걸맞게,

재난 대비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통신망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

해 주시기를 당부하였습니다.

 

SK텔레콤 강종렬 ICT(정보통신기술) Infra 센터장은

"이동통신사 3사가 힘을 합쳐서 재난 로밍을 통해,

재난이 발생해도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통신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와 우리나라 3대 통신사가 함께 한

재난 이동통신 서비스가

불의의 사고 발생 시 큰 빛을 발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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