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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사회, 일상, 이슈

코로나 19 전 국민 모두 무료예방접종, 2월 의료진부터 시작

by 쏭이비 202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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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다음 달 2월부터 전 국민에게 무료로 코로나 19 예방접종이 시행됩니다. 예방접종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가장 애써주신 의료진부터 시작합니다. 예방접종을 맞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는 유지해야겠지만 조금이나마 코로나 19 종식이라는 희망에 가까워지고 있는 듯합니다.

예방접종 2월 시작, 11월까지 집단 면역 형성 목표

코로나 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11월까지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예방접종을 2월부터 차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방접종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 목표와 형평성을 고려하여 시행합니다. 또한 충분한 백신을 도입하고, 콜드체인 유지 등 빈틈없이 관리하여 국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예방접종 목표와 순서

예방접종은 고령층에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 19 특성을 고려하여,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감염 취약시설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연령별 치명률 (01.24일 기준) 80대 이상 20.24% / 70대 6.38% / 60대 1.35% / 50대 0.30%

사망자 비율 (01.24일 기준) 80대 이상 56.2% / 70대 27.6% / 60대 11.9% / 50대 3.2%

 

이를 위해 예방접종 순서는 코로나 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 코로나 19 전파 특성을 고려했습니다. 또한 해외사례, 백신의 효능 및 안전성 검토 후 전문가, 의료계 등과 함께 사전에 긴밀히 논의하고 예방접종 전문위원회(감염병, 예방의학, 면역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습니다.

 

해외 사례로 미국 ACIP(예방접종 자문위원회)는 의료진과 요양시설 거주자, 영국의 코로나 19 백신 지침서는 요양원 거주자 및 종사자부터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의료진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코로나 19 환자 치료 의료진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국내 첫 접종임을 고려하여 국립 중앙의료원(중앙 감염 전문병원)에 마련된 중앙 예방접종센터에서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 의료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개인별 백신 선택권은 부여되지 않습니다.

 

이후 3개 권역별 거점 예방접종센터(중부, 호남, 영남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로 확대 시행하며, 개별 코로나 19 전담병원 등으로 백신을 배송하여 의료기관에서 자체 예방접종을 진행합니다.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원(입소) 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며, 이 경우 의료기관은 자체 예방접종하되,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하여 방문 접종을 시행합니다. 중증환자의 이용이 많은 의료기관(상급 종합병원, 종합병원 등)의 보건 의료인과 코로나 19 1차 대응요원(119 구급대, 검역관, 역학조사관)으로 대상을 확대합니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국민들과 노인재가 복지시설, 장애인 거주 · 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하반기부터는 백신 도입 일정 조정과 상반기 예방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합니다. 예방접종 순서는 코로나 19 확산 상황, 백신 도입 일정 · 물량 등 변화에 따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수정하여 반영합니다.

기타 사항

정부는 필수적인 공무나 중요 경제활동으로 긴급 출국이 필요한 경우 엄격한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하되, 악용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합니다. 정부에서는 예방접종의 안전하고 신속한 시행을 위해 백신의 도입부터 허가, 유통, 예방접종 시행, 이상반응 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범정부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준비하였으며 앞으로도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도입

그동안 정부는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및 개별 제약사(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와 전 국민 예방접종에 충분한 총 5,600만 명분의 다양한 종류별 백신을 구매 계약했습니다. 또한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백신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01.28일 기준 노바백스 백신 2천만 명 분 계약을 추진 중입니다.

 

개별 제약사를 통해 계약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1분기, 얀센과 모더나 2분기, 화이자는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범부처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백스를 통해서 1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인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시기와 물량은 조만간 확정될 예정입니다.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 관리

국내에 개별 제약사를 통해 도입되는 백신은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별도의 전담 심사팀이 3중의 외부 전문가 자문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효과성을 충실히 검토한 후 허가와 출하승인을 시행합니다. 자문절차는 안전성 · 유효성 검증 자문단 → 중앙약사 심의위원회 → 최종 점검 위원회의 자문을 거치게 됩니다.

 

개별 백신 허가 전 코백스를 통해 조기에 도입되는 백신은 WHO 긴급사용 승인 현황을 참고하고, 질병청 · 식약처 합동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특례 수입을 통해 국내에 도입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특례 수입은 약사법에 따라,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 대처하고자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2020년 렘데시비르 국내 도입 시에도 활용되었습니다.

유통 관리

코로나 19 백신은 제조사별 보관과 유통 조건이 다르고, 백신 별 예방 접종 장소도 다양합니다. 정부는 백신 국내 도착 후 예방접종까지 민 · 관 · 군 합동으로 안전한 백신의 유통과 보관 체계를 마련합니다. 유통관리체계 구축(SK바이오사이언스)과 초저온 냉동고 확충(대한과학, 일신바이오베이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을 위한 민간업체 계약도 체결되어, 단계별 사전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특히 콜드체인 유지가 핵심인 백신의 배송과 보관 전 과정은 사물인터넷(loT) 기반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온도 유지와 배송 위치 추적의 실시간 관리를 추진합니다. 

 

우리 군은 수송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예기치 못한 다양한 위기를 관리하고 신속히 대응할 뿐만 아니라, 백신 수송을 위한 군 인력 · 호송 · 경계 등 지원 업무도 함께 수행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백신 유통 체계를 견고히 합니다. 또한 도서 · 벽지 지역의 경우, 헬기를 활용한 백신 수송도 계획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예방접종 기관

예방접종은 백신의 종류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약 250개, mRNA 백신)와 위탁 의료기관(약 1만 개, 바이러스벡터백신)으로 구분되어 시행됩니다. 또한 노인 요양시설, 중증 장애인 시설 입소자와 같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서 찾아가는 방문 예방 접종팀을 운영합니다. 의료기관은 자체 예방접종도 가능합니다.

 

예방접종센터(시 · 군 · 구 단위)는 초저온 냉동고 설치, 예진과 이상반응 관찰, 동선 분리와 거리두기가 가능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합니다. 또한 자가발전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갖춘 공공시설 중심 대형 실내 체육관 또는 대강당 등을 활용하여 운영하게 됩니다.

 

위탁 의료기관은 기존의 인플루엔자 등 국가 예방접종 참여 의료기관 중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 교육을 이수한 의료기관을 위주로 선정합니다.

예방접종 인력

예방접종 의료인력은 우선 지자체에서 지역 의료계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확보하되, 중앙에서도 인력수급 상황에 따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의료계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복지부를 중심으로 의정 공동 위원회를 구성(01.26~)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인력 지원 외에도 예방접종 관련 교육 추진에 있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정보 시스템

예방접종 관련 정보 안내와 원활한 사전 예약 시스템 운영을 위해, 코로나 19 전용 예방접종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02.01일부터 코로나 19 예방접종 정보 누리집(http://ncv.kdca.go.kr)을 통해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3월부터는 예방접종 가능 시기 및 사전예약기능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ncv.kdca.go.kr/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정보안내

ncv.kdca.go.kr

4월부터는 국민 비서 서비스 연계를 통해 예방접종 시기, 장소, 유의사항을 사전 안내하여 국민이 편리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국민이 필요한 정보를 민간 앱으로 안내받고, 챗봇으로 상담하는 디지털 민원 서비스입니다.

예방접종 후 관리

이상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 전 반드시 예진을 실시하여 예방접종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마친 후에는 일정 시간(15~30분) 예방접종 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현 여부를 관찰합니다. 

 

이후에도 이상반응의 신속한 인지와 대응을 위해, 의료인 신고 외에도 피접종자의 적극적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하고 투명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판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인과성 판단을 위해 시 · 도 민간 합동 신속대응팀 및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을 운영합니다.

 

아울러 이상반응 중 역학조사 결과,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되는 피해사례는 '예방접종 피해보상제도'에 따라 국가가 치료비, 병간호비, 장애 및 사망 일시보상금 등을 보상합니다.

사설

정은경 코로나 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단장은 코로나 19 예방접종이 재난 상황 중 국가적인 계획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되므로, 국민 모두가 바랑노 일상 회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예방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함을 강조하며 지금까지와 같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하였습니다.

 

예방접종이 시행되고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은 코로나 19의 종식을 조금이나마 앞당길 수 있고, 코로나 19의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예방접종이 지금 약을 복용하시거나 노약자, 임산부 등 모두에게 위험이 없기를, 그리고 모두가 안전하고 무사히 예방접종을 받고 코로나 19로부터 조금은 안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

 

본 텍스트 데이터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자료를 조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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