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자리 번호판의 등장
2019년 9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자동차 등록번호가 포화 상태가 되자
숫자 3자리와 한글 1자리, 숫자 4자리로 조합된
8자리 자동차 번호 체계를 확정하며
2억개 이상의 새로운 자동차 번호를
추가로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드물게 보이던 8자리 번호판은
이제는 보편화 되어 길을 가다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작년에 이어 올해,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번호판을 도입하는데요,
다음달, 7월 1일부터 반사 필름식
자동차 번호판이 시행됩니다.
위조방지 홀로그램과 빛 반사율이 높은
신소재를 사용한 8자리 필름식 번호판은
하얀 바탕의 왼쪽 상단에
태극(국가 상징문양)무늬가 있고
태극 무늬 아래에 KOR(대한민국 축약영문)이
들어간 디자인입니다.
청색 계열의 위 · 변조방지 홀로그램이 가미된
새 번호판에는 재귀반사식 필름이
부착 될 예정입니다.
야간 운전 시 빛을 발하는 재귀 반사
재귀 반사(Retro-reflection)란??
입사한 광선을 광원 그대로 되돌려 보내는 반사로,
빛을 제자리로 다시 돌려보내는 반사 형상으로,
도로표지판 등에 사용합니다.
빛이 들어오는 방향이나 각도에 상관없이
광원의 방향으로 빛을 반사하는 것으로,
야간에 차량의 전조등에서 뿜어내는 빛이
도로표지판에 비칠 때 밝게 보이는 이유는
차량의 빛이 도로표지판에 닿을 때,
재귀반사에 의해 다시 운전자 쪽(광원)으로
반사되기 때문입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재귀반사 제품의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으며,
필름식 번호판이 야간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줘,
교통사고 발생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또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적용 가능하며,
필름식이나 페인트식의 선택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무등록 차량이나 대포차,
번호판 위 · 변조로 인한 사건 사고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번호판, 어디서 교체할까??
7자리 번호판 소유자는??
새로운 반사필름식 자동차 번호판은
가까운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셔서
반사필름식 8자리 번호판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신규 등록 뿐만 아니라 기존의 7자리 번호판
소유자도 교체가 가능하며,
(8자리 번호판으로 교체,
필름식 혹은 페인트 식 중 선택)
현재 8자리 페인트식 번호판 소유자도
번호 변경 없이 필름식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미래나노텍
현재, 국내에서는 3곳의 업체
미래나노텍, 리플로맥스, 에이치제이가
재귀반사 필름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 중 미래나노텍, 리플로맥스는 경찰청 단속
카메라 테스트 및 품질 · 성능 검사를
모두 통과했습니다.
에이치제이는 도로교통공단의 단속 카메라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품질 · 성능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차량번호인식 카메라의 업데이트 완료율은
5월말 기준 98.3%가 완료된 상태로,
주요 시설 대부분은 업데이트를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새롭게 도입되는 반사 필름식 번호판이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자동차 위 · 변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여
좀 더 안전한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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