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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사회, 일상, 이슈

코로나 시기의 휴가법, 해수욕장 예약제 신청과 신호등 서비스, 예약 못하면??

by 쏭이비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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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다른 해에 비해 특히나 더 덥다고 합니다.

올해부터는 최고 기온이 아닌,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을 경우 폭염 특보가

발령된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폭염 특보 발령이

25일 이상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에는 피서와 바다, 휴가 등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요,

시기가 시기인지라 여행도, 휴가도 가기 꺼려지고

어디 놀러가고는 싶은데,

사람이 많은곳은 또 걱정되고..

선뜻 여행이나 휴가를 가기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올 여름에 해외여행도 힘들어 지면서

해수욕장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방역 당국과 해양 수산부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에 앞서,

 해수욕장 거리두기 수칙을 개정하고,

해수욕장 예약제 및 신호등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먼저 '해수욕장 혼잡동 신호등' 서비스란

방문객이 해수욕장의 혼잡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혼잡한 해수욕장의 방문을 피할 수 있도록 하며,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적정인원 대비

이용객 수에 따라

 

초록색 100% 이하

노란색 100% 초과 ~ 200% 이하

빨간색 200% 초과 

를 나타냅니다.

 

해양수산부와 KT가 협력하여,

KT의 빅데이터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해수욕장 이용객 수를 30분 단위로 집계해서

신호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7월 1일부터 해운대, 경포대 등의

10개 대형 해수욕장을 우선으로 개시하고,

7월 중순 까지 주요 50개 해수욕장으로

확대 ·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해수욕장 신호등 서비스는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 에서 확인할 수 있고,

주요 포털에서도 확인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수욕장 신호등 서비스,

해수욕장 예약 시스템은 

각 시군의 누리집 · 또는 바다여행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6월 18일, 현재는 홈페이지를 들어가봤으나 

해당 서비스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신호등 서비스나 예약제는

추후 업데이트 될 듯 합니다.) 

 

사진출처 : 누리집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또한 '해수욕장 예약제'를 실시하는데요

전라남도 일부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여행 방식의 변화를 반영하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해수욕장 이용 모델을 만들기 위한 방안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전라남도에 해수욕장 예약제를

실시함으로써, 해수욕장 이용과 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가늠해 보고,

전라남도는 해상 해수욕장을

안심 해수욕장으로 분류하여 도가 추진하고 있는

안심 여행과 병행하여 홍보함으로써

효과를 거둘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해양수산부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지침

 

거리두기 수칙 개정에 대해서는

대형 해수욕장(해운대,경포 등)은

2m 거리두기가 적용된

구획면과 파라솔을 현장에서 배정하고,

이용자는 개인정보를 기록하여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매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개최하던 각종 행사와 야간개장을 금지하도록

지자체에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지자체는

지역별로 자체 방역관리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합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의 온라인 이용권 구매,

보령 대천해수욕장의 전원 발열 체크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양수산부는 한적한 해수욕장

25선을 선정했고 추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 여름 휴가철은

방문객이 밀집되는 대형 해수욕장 보다

한적한 해수욕장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해수욕장 예약제에 대한 질의 응답으로,

. 해수욕장 예약제에 관련한 해외 방역 지침 사례,

선례가 있는지와 해수욕장에서의 지형적 차이 등을

고려하면  사람들의 밀집도 관리가 쉽지 않은데,

이 대책의 실효성과 의미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해외에서도 유사한 당부 지침이 있었다고 합니다.

해수욕도 휴양지, 집단 시위와 같은

mass gathering(군중 모임)의 일종으로 볼 수 있고,

 

3일의 조건(밀폐된 곳, 밀집, 밀접한 접촉)에서

밀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거리두기,

일정한 면적에 들어가는 인원의 제한,

야외라도 추가적으로 마스크를 벗고

이루어질 수 있는 행동들

(음식, 음료등을 먹는 행동)을 고려해서

해수욕장, 또는 야외 활동에 대해 국내외에서

지침을 통해 안내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혼잡도 신호등의 도입은 참신해 보이지만

강제조항이 있는게 아니라 실효성이 있을까란 질문에

 

장소적으로 분산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최근의 소비 패턴이 여러 대안 중 하나를

단계적으로 선택해 가는 형태로,

국민들의 소비선택 문화와 연계해서

효과가 있을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만약에 사전 예약을 하는 서비스에서 

예약을 못하고 온 분들은 입장 자체가 불가한건지,

예약을 안하고 입장한 분들은

어떻게 되나요 라는 질문에

 

해수욕장 특색에 맞게 운영을 하지만,

여러 논의를 거친 끝에 

'호텔식'으로 운영하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호텔에 방을 지정하지 않고 예약하면 

현장에 갔을 때 남아있는 방을 골라서

배정을 해주는 식의 운영입니다.

 

만약 호텔에 예약을 안해도 갔을 때

방이 비어있으면 그 방을 팔듯이,

현장 상황에서 예약을 안 하고 오신 분들은

그렇게 이용하시되, 휴대폰으로 예약을 하게끔

운용을 한다고 합니다.

(핸드폰 예약은 신원 확보를 위함)

 

만약 노약자나 예약이 어려우신 분들은

그 분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각 해수욕장들이

탄력적으로 시 · 군 · 구와 만드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해수욕장 코로나 19 방역 보완 대책

신호등 서비스와 해수욕장 예약제와

해수욕장 거리두기 수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6월 18일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해수욕장 예약제의 경우,

방역 관리를 처음으로 시행하는 방안인 만큼

각 지자체에서 예약제 운영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주시기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선례가 없고, 개선점이나 보완점할 점 등의

사항이 생기면 수정할 계획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 가보는 길은 혼란과 문제 투성이일지 모르지만

그 과정을 잘 수용한다면 코로나 시기 최초로

새로운 휴가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고

새로운 K방역 모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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