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모기, 바퀴벌레 등 해충을 미리 잡는다!!

 

'빅데이터'란 말은 이제 우리에게 조금 친숙해졌습니다. 아직 와닿지 않을 진 몰라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는 일상의 곳곳에 지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모기나 바퀴벌레를 미리 잡을 수도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서울시 광진구청과 함께 월별로 해충 관련 민원 발생지역을 사전에 예측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선제적으로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충 방역 최적화 빅데이터 분석

이번 해충방역 최적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은 행정안전부와 광진구청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광진구청은 방역 관련 민원 발생건수, 건축물대장, 거주인구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행정안전부는 광진구 데이터와 소상공인 업소 정보, 기상정보 등 외부 데이터를 결합하여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였습니다.

 

방역이 가능한 모든 지역을 100m X 100m 크기의 격자로 나누어 격자별로 모기와 바퀴벌레 관련 민원발생 확률을 예측하고, 이를 지도상에 사각화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해충 방역 빅데이터 분석 결과

분석 결과, 온도 · 강수량 등 기상조건과 함께 건축물 연식, 제2종 근린 생활시설 건축물 개수 등 도시환경이 해충 관련 민원 발생의 주요 요인으로 파악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월별 우선 방역 지점을 행정동 및 격자 수준으로 파악하여 제시하였습니다.

 

아울러 주택가 등에 설치된 해충퇴치기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해충퇴치기 설치지역의 모기 관련 민원이 그렇지 않은 지역 대비 약 62.5%나 낮은 것으로 나타나, 모기 관련 민원이 다발하는 지역에 해충 퇴치기 설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충퇴치기란, 해충이 선호하는 빛(파장)으로 해충을 유인하여 포집하고 구제하는 장치입니다.

분석결과 적극 활용

광진구청에서는 이번 분석 결과를 해충 방역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올 6월까지 바퀴벌레에 대한 우선 방역 예측지점을 위주로 집중 방역을 추진하고, 모기 방역 소독 전담반을 운영하여 모기 민원 빈발 예상지점을 중심으로 소독, 모기유충 구제 등 방역 활동을 10월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모기관련 민원 빈발지역을 중심을 ㅗ해충퇴치기를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사설

행정안전부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 예측 방역으로 감염병 예방 효과와 더불어 해충 관련 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정선용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이번 협업 분석 과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두었고, 모든 지자체에 확산이 가능하다"라며, "데이터 기반 행정법 시행을 계기로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이 중앙 · 지자체 모든 기관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빅데이터가 우리 삶의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마치 하나의 자연현상이 다른 현상을 일으키고, 그로인한 연쇄 과정과 결과를 분석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의 삶이 더욱 윤택해지기를 기대합니다.

 

본 텍스트 데이터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자료를 조사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