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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사회, 일상, 이슈

02.10 ~ 02.14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 통행료 부과, 대중교통 좌석 판매 축소

by 쏭이비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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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지만, 작년 추석과 같이 올해 설도 가족들이 모이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최근 코로나 19 확산세는 300~400명 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설 연휴 기간에 대면 모임과 이동량이 많아지면 확산세가 증가할 수도 있기에 보건 당국은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설 특별 교통대책 기간 02.10 ~ 02.14

국토교통부는 중대본의 "설 연휴 고향 · 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 등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를 기본 방향으로 잡고 오는 02.10일 ~ 02.14일까지 5일간을 "설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또한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 · 시행합니다.

 

한국 교통연구원에서 실시한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설 특별 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2,192만 명, 하루 평균 43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대수는 1일 평균 401만대로 예측됩니다. 통행 실태 조사는 01.07 ~ 01.26일 총 9,398세대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조사를 시행했으며, 2,192만 명은 연 인원 개념으로 한 명이 연휴기간 특정지역 한 곳을 다녀올 경우 두 명으로 산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코로나 19 감염 우려, 정부의 고향 방문 · 여행 자제 권고 등의 영향으로 보이며, 하루 평균 이동량을 기준으로 볼 때 지난 설 대비 약 32.6% 감소한 수준입니다. 다만 불가피하게 이동하는 경우 대중교통 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국민들이 늘어, 도로 분야 방역과 안전 이동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가용 부담률은 지난 5년간 86.2% 에서 올해 9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추이 변화 등에 따라 아직 이동 계획을 정하지 못한 국민들이 16.9%를 차지하고 있어, 실제 이동 규모 및 혼잡 상황 등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말연초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한 감소추세이긴 하지만,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 설은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이동 시 방역과 안전 관리'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휴게소 · 역 · 터미널 등 교통시설 내 방역 강화

휴게소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도로 분야 방역 강화 및 혼잡 완화를 집중 추진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 분리를 통해 사람들 간 접촉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수기 또는 QR코드 방식, 간편 전화 체크인 도입 등 출입명부 작성, 모든 메뉴 포장만 허용, 실내 테이블 운영 중단 등을 통해 이용자 출입 및 취식 관리를 강화합니다.

 

현장에서 방역관리 대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휴게소, 졸음쉼터 등 휴게시설 내 주요 시설별 집중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이용자 간전파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이와 더불어 주요 휴게소 혼잡안내 시스템(32개소) 및 혼잡정보 도로전광표지(VMS) 사전 표출 등을 통해 휴게시설 이용 분산을 유도합니다. 국도 - 지방도 주변 휴게시설, 터미널 등 민간 운영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방역수칙 준수 현장 지도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철도역, 버스 · 여객선 터미널, 공항 등

이용객이 몰리는 철도역, 버스 · 여객선 터미널, 공항 등 모든 교통 시설에 대해서도 수시 방역 및 상시 환기, 동선 분리, 비대면 예매 활성화 등 최상위 수준의 방역태세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대중교통 수단별 상시 방역활동 강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대중교통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이용자 집중 및 밀집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함께 시행합니다. 철도의 경우 창가 좌석만 판매제한 · 운영 중이며, 버스 · 항공은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고 현금결제 이용자에 대한 명단 관리 등을 통해 이용자 안전을 확보합니다. 여객선의 경우 승선인원을 선박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또한 차량 등 모든 교통수단에 대해 운행 전후 소독 강화 및 수시 환기, 비대면 방식 예매 실시, 차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대화 자제 등 예매부터 탑승, 이용까지 전 단계에 걸친 방역체계를 확립하고 철저하게 이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고속도로 통행료 정상 부과

정부는 지난 추석 연휴와 동일하게 이번 설 연휴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부과하되, 해당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코로나 19 방역활동 등 공익 목적으로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설 맞춤형 방역수칙 메시지 홍보 강화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방역 수칙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TV, 라디오, 누리집, SNS, 교통시설 및 수단 등 가용 홍보 수단을 총동원하여 교통분야 주요 방역수칙 메시지를 집중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합니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또한 휴게소 · 터미널 등 중점 관리필요 시설에 대해 사전 현장 점검을 통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운수업체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및 차량 소독 등 방역 지도도 병행해 철저히 대비합니다.

 

 

 

설 연휴 교통안전 확보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설 연휴 기간이 되도록 졸음 · 음주 · 난폭 운전 등 사고 취약 요인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합니다. 이와 더불어 운수업체 및 종사자들 교통안전 점검 · 교육, 전 국민 대상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50대, 암행 순찰차 45대, 경찰 헬기 등을 활용해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배달 이륜차 등의 신호위반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비접촉 음주 감지기를 활용해 고속도로 나들목, 식당가 등에서 상시 음주단속을 시행하며, 졸음운전 취약구간에 대한 합동 순찰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휴 전 운수업체 및 종사자 대상 교통안전점검 및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국내 자동차 직영 ·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한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기간 : 02.08(월) ~ 02.10(수) 3일간 08:30 ~ 17:30

장소 : 국내 자동차 제작사 전국 직영 · 협력 서비스 센터

참가 업체 : 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폭설 등 비상상황 대비태세 강화

겨울철 폭설 · 한파, 사고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취약구간 관리 등 도로시설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 지역별 지방국토 관리청 및 국토관리 사무소, 지자체, 한국 도로공사에 제설대책반을 편성하여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합니다. 또한 제설자재, 덤프트럭 등 제설장비를 사전 확보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도로공사, 고속도로 순찰대, 119 구급대 간 신속한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사고 발생 시 긴급 후송 등을 차질 없이 실시하고, 교통방송 · VMS · 입간판 등을 활용하여 고속도로 소통상황 및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교통량 분산, 소통 향상 등 교통관리 강화

고속도로 · 국도 임시 개통 등 도로 용량 확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교통량 집중을 완화하는 등 교통관리를 강화합니다. 도로 차량 소통 향상을 위해 고속도로 2개 구간이 확장 또는 개통되고, 국도 21개 구간(132.5km)이 준공되거나 임시 개통됩니다. 고속도로 2개 구간은 밀양 JCT ~ 울주 JCT (45.2km), 북로 JCT ~ 내포 IC (35.2km)입니다.

 

또한 교통혼잡 예상구간을 선정해 관리하고, 갓길차로제(9개 노선 45개 구간),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갓길 및 감속차로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첨단 정보통신기술(ITS)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고속도로 정체 시 49개 구간에 대해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 정보를 제공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합니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사설

국토교통부 백승근 교통물류 실장은, "코로나 19 3차 대유행을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 지난 추석 명절과 마찬가지로 이번 설 명절에도 연휴기간 이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이동에 대비한 철저한 교통 방역 태세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나와 소중한 가족을 코로나 19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방역 실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올 설에도 몸은 가지 못하지만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며 전화나 문자 등으로 마음만은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몸이 떨어져 있는 것이 아쉽긴 해도 서로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사라지고 우리의 일상이 되돌아오기를 바래봅니다. 

 

본 텍스트 데이터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자료를 조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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