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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사회, 일상, 이슈

12.14 오늘부터 3주간, 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 150곳 확대, 익명검사 가능

by 쏭이비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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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최근 연일 600명 대를 오르락내리락하다, 12.13일 0시 기준 1,030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1,002건 해외유입 28건으로 1,000건은 우리가 기록한 최대 일별 확진자수입니다. 현재 수도권은 거리두기 2.5단계, 타 지역은 2단계로 격상되었지만 이대로 가면 3단계가 될지도 모릅니다.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인구 밀집도가 높은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코로나 19 상황의 심각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총확진자의 약 76%가 발생(12.11일 기준)하고 있어 해당 권역의 진단검사 확대를 통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 진단검사 확대

수도권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주중에는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로 연장돼었으며, 민간 의료기간의 선별 진료소 확대 운영도 협조 요청했습니다. 드라이브 스루형 선별 진료소의 확대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임시 선별진료소 확대 추진

코로나 19가 의심되어 진단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의심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속하게,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향후 3주간 수도권 내 코로나 발생 위험이 높은 약 150개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2.14일(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3주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2.5)의 운영 기간을 고려한 기간이며, 상황에 따라 진단검사 확대 기간 연장이 가능합니다.

검사 방법, 익명검사 가능

임시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체 취합 방식의 PCR 검사법이 적용되며, 검사 희망자가 원하는 경우 타액검사 PCR 또는 신속 항원검사를 대신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신속 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 비인두도말 PCR 검사로 확인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고 검사 편의성을 극대화하며 불필요한 낙인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는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 총괄반장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대신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는 익명검사를 실시해 낙인효과에 따른 검사 기피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라며, "이러한 익명검사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이나 8월 광복절 집회 관련 검사대상자의 자발적인 검사 유도를 위해 실시한 바 있고, 검사 방법은 기존의 비인두도말 PCR뿐 아니라 검체 채취가 편리한 타액 검체 PCR, 신속하게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항원검사도 포함해 국민이 원하는 방법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건강보험 적용

방역당국은 또한 신속 항원검사의 경우 검사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응급실, 중환자실, 의료취약지, 의료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경우 14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 경우 본인부담금은 8,000원 내외이며 보험적용 대상이 아닌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비급여로는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선 병 · 의원에서의 타액검체 PCR 검사 활용이 가능하도록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고,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현재 수도권은 2주, 비수도권은 4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비수도권의 경우에도 2주 간격으로 실시하도록 주기를 단축할 방침입니다.

인력지원 확대

역학조사의 추적속도를 배가하기 위해 인력지원을 대폭 확대합니다. 먼저 질병관리청의 중앙역학조사관 가운데 30명을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에 파견했고, 이들 역학조사관이 역학조사 지원이 필요한 지자체에 파견되어 일선 현장을 지원합니다. 

 

이와 더불어 역학조사 지원인력으로 군, 경찰, 공무원 등 810명을 투입, 수도권 지역 총 81개 보건소에 대해 1곳당 10명 내외를 파견하여 지역위험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배치할 방침입니다.

정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가장 강력한 코로나 19 도전에 직면한 지금, 특별히 어르신들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국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접촉의 강도를 낮춰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윤태호 총괄반장은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다음은 사회활동 전면 제한을 뜻하는 3단계로의 상향조정 외에는 다른 선택의 방법이 없어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사회경제적 피해를 남길 것"이라며, "이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거리두기 노력에 최선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본 텍스트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 정책브리핑 홈페이지 자료를 조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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