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4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단기 주택 공급방안이 4월 말 기준, 민간 사업자로부터 약 3만 호 사업이 신청되는 등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기 주택 공급방안
단기 주택 공급방안은 기존 대책의 공급 시차를 보완하기 위해 신혼 · 다자녀 · 고령자 등이 도심 내 단기간(1~2년)에 입주할 수 있는 ①신축 매입약정 방식을 중심으로 신규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이를 통해 3~4인 가구에게는 중형 평형 위주의 ②공공 전세주택을, 1인 청년 가구를 위해서는 ③비주택 리모델링 주택을 공급하여 다양한 계층에게 맞춤형 주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단기 주택 공급방안을 통해 금년 3.8만 호, 내년 4.2만 호 등 총 8만호(서울 3.2만 호)의 신축 주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신축 매입 약정 주택 공급
신축 매입약정은 민간 사업자가 건축하는 주택을 LH 등이 매입하기로 사전 약정을 체결하고, 준공시 매입하여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20년에 1.2만 호에서 '21년 2.1만 호, '22년 2.3만 호로 매입약정 공급을 지속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공공은 양질의 신축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민간 사업자는 분양을 위한 홍보비용과 분양 후 발생할 수 있는 공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입주자 입장에서도 자신의 생애주기에 맞는 설계와 구조가 반영된 신축 주택에서 시세 50% 이하로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급 절차
① 매입 공고 (공공 '20.12) → ② 사업 신청 (민간) → ③ 약정 심의 (공공, 격주 단위) → ④ 약정 계약 체결 → ⑤ 공사 완료 (민간) → ⑥ 매입 (공공) → ⑦ 입주자 모집 (공공)
공급 절차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매입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정 · 투명하게 심의 진행됩니다.
신축 매입약정 약정 계약 현황
신축 매입약정 주택공급은 4월 말 기준, 민간 사업자로부터 약 1.8만 호의 사업이 신청되었으며, 순차적으로 심의하여 약 1.4천 호에 대해 약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작년 매입약정을 거쳐 준공된 신축주택 약 6천 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4월 말까지 2.1천 호(수도권 2.0천 호, 서울 1.4천 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했고, 금년 말까지 추가로 3.9천 호(수도권 3.3천 호, 서울 1.6천 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약정계약을 체결한 사업은 공사기간(6개월 ~ 1년)을 감안하여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입주자 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입주자격, 모집시기 등은 LH, SH, 지역별 행정 복지센터 등을 통해 각각 확인,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사업자금 지원, 세제혜택, 주차장 기준 완화 등 민간 사업자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향후 사업신청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공공 전세주택 공급
공공 전세주택은 금년에 신규 도입된 유형으로 3~4인 가구가 방 3개 이상 중형 평형의 신축 주택에서 시세 90% 이하의 전세금(보증금 100%)으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택입니다. 별도의 소득 · 자산요건 없이 무주택자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경쟁이 발생할 경우 무작위 추첨으로 입주자를 선정합니다.
이러한 자격 완화와 중형 평형에 대한 높은 수요는 지난 4월 안양시에 위치한 "제1호 공공 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27대 1의 높은 경쟁률(117명 모집, 3,145명 신청)로 이어졌습니다.
공공 전세 주택 물량 확보 계획
공공전세는 4월 말 기준 민간으로부터 약 9.6천 호 사업이 신청되었고, 순차적으로 심의를 거쳐 약 0.9천 호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러한 공공 전세주택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를 고려하여 ①특약 보증 신설, ②공공택지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민간의 보다 많은 사업신청을 유도하고, 약정 심의 · 계약을 신속히 진행하여 금년 상반기 내 약 3천 호의 물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공공 전세주택 입주 정보
공공 전세주택에 대한 구체적인 입주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서는 "공공전세주택.com"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공급 준비가 완료된 주택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문, 주택 위치 · 평면 등 신청 · 접수 시 필요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공 전세주택 '제2차 입주자 모집'은 새학기 이사 수요 등을 고려하여 오는 6월 중(잠정) 서울시 노원구 · 금천구, 인천시 서구 등 사업을 포함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주택 리모델링 공급
비주택 리모델링은 증가하는 1인 주거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내 우량 입지의 호텔 · 상가 · 오피스 등을 주택으로 리모델링하여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기존 비주택의 식당 · 회의실 등을 공유공간으로 활용하고, 사경 주체 등 전문 운영기관이 다양한 생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년 등 입주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20년 안암동 '안암생활', 노량진 '노들 창작터' 등 2곳에서 바닥 난방과 공유 주방 · 세탁실을 갖춘 주택을 시범 공급했고,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중순,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두 번째 사례인 "아츠 스테이(영등포, 51호)"가 입주를 시작하며 청년 창업인 · 예술인 등은 시세 50% 수준으로 주거부담 없이 거주하게 됩니다.
비주택 리모델링 진행 현황
4월 말 기준, 민간 사업자로부터 총 28건, 약 3천 호의 사업이 신청되었고 현재 주택으로 리모델링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 등을 진행 중입니다. 상반기 중 현장조사 및 매입심의를 완료하고, 계약 체결 · 공사 등을 거쳐 이르면 금년 말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입주자 모집시기, 조건 등은 LH 청약센터와 운영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신청 · 접수할 수 있습니다.
사설
국토교통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민간 사업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공공주택 사업자가 철저하게 사업을 관리하여 입주자가 살고 싶은 위치에 만족할 만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단기 공급방안을 포함한 2.4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10년이 넘게 월급을 모아도 내 집을 사기 힘든 시기입니다. 정부의 주거 정책이 집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와닿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텍스트 데이터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자료를 조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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